[리투아니아] 교환학생 기록: 트라카이와 빌뉴스 여행 - 트라카이 Trakai 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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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vi.tistory.com
ESN 프로그램으로 교환학생 친구들과 다같이 트라카이와 빌뉴스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오랜만에 다같이 관광버스를 타는 기분이란,, 너무 설레고 좋았다 ㅎ
소풍을 위한 관광버스 탑승이라니, 거의 5~6년만이었다 ㅎㅎㅎ
기억상으로 총 3대의 버스에 나눠 타서 갔던 거 같은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교환학생 애들이 그렇게 많았다니,, 아무리 ESN 멘토를 포함하더라두 진짜 많았네,,
그렇다면 dorm8에 거주한 친구들 말고 외부에 flat을 구해서 거주한 친구들도 꽤있었다는 거넹,,,
어쨌든, 얼마나 걸렸지, 2시간? 정도 걸려서 트라카이부터 도착했다~
트라카이 도시를 본 건 아니고, 바로 트라카이 성(Trakai Castle)에 도착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성 앞에 쌓인 눈들은 땅 위에 쌓인 게 아니라 호수가 얼고 그 위에 쌓인 눈이다,
그래서 당시에 날씨가 아주 매우 추웠기 때문에 호수가 꽝꽝 얼어서 호수 위를 걸어 트라카이 성에 갈 수 있었다.
아니면 저기 옆에 조그맣게 보이는 다리 위로 가도 되고 ㅎㅎ
(사진)
호수가 녹았을 때의 모습은 이렇다고 한다.
여름쯤에 다른 친구들이 여름의 트라카이 성 가보자~!! 했는데, 결국 안 갔당 ㅎ
그때는 뭔가,, 귀찮았으 ㅎㅎ
호수 건너기 전에 있던 기념품 샵에 리투아니아 국기랑 국기 색 리본으로 꾸며진 인형이 많았다.
이때는 진짜 리투아니아 도착한 지 며칠 안 돼서 모든 게 다 신기하고 이뻐보였다 ㅎㅎ
성 앞에서 표를 구매해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모든 애들이 와글와글 모여있었다.
이때는 진짜 한국 친구들 말고 다른 애들이랑은 하나도 안 친하고 거의 통성명도 안 한 상태라 뻘쭘하게 서 있었던 기억이 난다 ㅎ
게다가 KTU뿐만 아니라 다른 리투아니아 대학의 교환학생들도 와서 사람이 굉장히 많았던 기억이,,
누가 KTU학생이고 누가 다른 학교 학생인지도 몰랐던 시절 ㅎㅎ
겨울이라 성 안이나 밖이나 다 눈으로 쌓여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이때 평생 볼 눈 다 보고 왔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ㅎ
양식이 비슷한건가?
이거는 뭔가 카우나스 성이랑 비슷하게 나왔네,,
.
오래된 성이라 안에 계단이 진짜,,,원형으로 가파른 계단,, 내려갈 때나 올라갈 때나 긴장한 채로 조심히 내려갔다,,
트라카이 성이 내가 처음 가 본 성이라 그런가 이 계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한국에 온 이후에 KTU 한국 친구들 만나서 술 마시는데, 그 식당 계단이 굉장히 가파라서 화장실 갈 때마다 ‘트라카이 다녀올게~’하고 갔다온 기억이 ㅎㅎ
사진 진짜 많이 찍었네,,,
찍을 당시에는 몰랐는데, 아래에 있는 아이들 누군지 알 것같다 ㅎ
Dorm8 4층 친구들 ㅎㅎ 뭔가 저 노란 모자 빅토리아인 거 같은데,,,, 저 때는 안 친해서 진짜 완전 따로 다녔네 ㅎ
위의 친구는 남다른 사교성으로 모든 교환학생 친구들과 단기간에 친해진 데이비드~!!
저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 점퍼 입고 혼자 덩그라니 있는 게 웃겨서 사진 찍어서 보내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나 말고도 저 모습 찍은 애들 여러명인 거로 알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그새 누군가 호수 위에 눈사람을 만들어 놨다
귀여운 놈들,,,
기념 사진 한 번 찍어주고~
이때 트라카이 성에서 나오고 버스 타고 빌뉴스 가기 전까지 잠깐 시간이 있었는데,
BC이랑 토마스가 같이 있어서 토마스랑 처음 통성명했다.
이전까지 그냥 ‘토마스 술마시면 웃기다’라는 말만 들어서 궁금했는데, 이때는 술 마신 상태가 아니어서 그랬나? 뭔가 어색했다 ㅋ,,,
근데 이후에 친해져서 술 마시면 웃긴 거 뭔지 바로 알았다 ㅎ 술 취했을 때 웃는거 진심 너무 웃겨 ㅋㅋㅋㅋ
이제 버스 타고 빌뉴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