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교환학생 기록 : 인천 공항에서 바르샤바 공항으로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여행을 가려고 결심하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고,
해외여행은 내년도 힘들 거 같아서,,,
기억과 과거에 적은 일기를 토대로 교환학생 때 생활과 여행했던 경험을 적어보려 한다 ㅎㅎ
벌써 교환학생을 다녀온지 1년 반이나 지났다니,,,
2019년 1월 27일 비행기를 탔으니까 출국한 거로 따지면 거의 2년이 다되어 간다,,,
교환학생 가기 전, 그니까 2018년 2학기 동안은 꽤나 바쁜 생활을 했던 거 같다.
학교 수업도 듣고, 과제도 하고, 대외활동도 하고, 동아리 활동도 하면서 교환학생 준비도 하고,, 그러는 와중에 놀기도 하고 ㅎㅎ 아, 그리고 2학기 끝난 이후에도 출국 전까지 계절학기 수업도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숙사에 살아서 여러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ㅎㅎㅎ
어쨌든~~
1월 27일 같은 곳으로 교환학생 가는 우리 학교 학생인 친구랑 같은 비행기로 리투아니아로 출발!
폴란드 항공사인 LOT항공 비행기를 타고 먼저 폴란드 바르샤바로 출발했다
리투아니아로 바로 가는 직항은 없었다 ㅠㅠ
비행기를 타고 바깥 풍경을 보면 항상 설레는 기분이 느껴진다.
사실 출국날이 가까워질수록 설렘보다는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한 불안함과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어서,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비행기가 이륙하고 리투아니아로 가는 첫걸음을 내디뎠기에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내 자신을 다스려야 했다. 이때 비행기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설레는 감정을 키워 도움이 되었다.
내 기억상으로 점심쯤에 이륙해서 바로 기내식이 나오진 않았고,
간식이랑 음료를 먼저 제공해 줬던 거 같다.
땅콩이랑 음료는 화이트 와인 ㅎㅎ 이전에는 음료로 술 마신적 없는데, 뭔가 한 번 시도해보고 싶어서 화이트 와인으로 선택했다 ㅎㅎ
그리고 잠 자다가 일어나서 영화 좀 보고,, 이걸 계속 반복했다.
장시간 비행은 너무 심심해서 힘들다,,,
그러던 중에 기내식이 나왔다!
나는 그냥 주는대로 잘 먹기 때문에 기내식도 맛있게 먹었다~!
비행기에서는 계속 앉아있어서 그런지 배가 빨리 차는 느낌이다..
그리고 밤? 새벽?쯤에 창문 밖으로 본 풍경은 어두웠다
아마 밤이라서 창문에 어두워지는 기능이 있었던 거 같은데,,, 자세하게 기억은 안 난다 ㅎ
역시 또 자다가 일어나서 영화 보다가 하는 중에 나온 다음 기내식,,!
아마 두 번째 기내식이라서 이제 그래도 좀 많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다.
비행기에서 잠을 잘 못 자서 빨리 도착했으면 싶었는데, 중간에 기내식이 나와서 잠깐 동안 심심함?을 없애고 맛있게 먹었다.
두 번째로 제공된 간식은 젤리였다.
이전에 첫 해외여행으로 LA를 다녀왔는데, 첫 해외여행에 첫 장거리 비행이었다.
이때 느낌은 비행기에서 쉴 새없이 먹을거리를 줘서 약간 사육당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기내식과 간식을 계속 줘서 사육당하는 느낌이었다,,ㅎ
이제 영화도 뭔가 보기 싫고,, 잠도 안오고 해서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했는데,
진짜 거의 다 와서 너무 기뻤다,,!!
그리고 Warsaw를 우리는 바르샤바라고 하는데 영어 발음으로는 와르소가 더 가까워서 '와르소'로 적혀 있는 게 신기했다.
긴긴 비행을 거쳐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공항에 도착했다,,,!
여기서 끝은 아니고 리투아니아로 가는 비행기로 경유해야 했지만, 일단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나라에 있다는 자체가 너무 신나고 흥분됐다,,! 이것저것 다 처음 보고 낯선 글과 낯선 사람들을 처음 마주한 거 자체가 큰 자극이었다.
바르샤바 쇼팽 공항에서 몇 시간 대기를 하고,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가기 위해 앞서 탄 비행기보다 훨씬 작은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탑승 게이트 앞에 줄을 섰다.
리투아니아로 가는 과정과 도착 후의 여정은 다음 글로 새롭게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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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리투아니아: 바르샤바 공항에서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에서 HJ와 함께 경유를 위한 몇 시간 대기를 하면서, 공항 구경도 하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그냥 앉아 있기도 하다가 드디어!! 리투아니아 빌뉴스(Villnius)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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